우리가 분리된 동시에 연결되어 있으며, 구별되는 동시에 관계를맺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표시하는 경계는 장벽인 동시에 다리다... 정체성은 타자와의 구별 짓기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타자와의 관계를 내면화한 결과다.
그것은 자아와 타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협상하는 양쪽 모두가 참여하는 ‘구별‘(differentiation)의 복잡한 역사로부터 나타난다. 리쾨르가 타자로서의 자기 자신에서 주장했듯이, "한 사람의 자아됨은 너무나 친밀하게 타자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타자 없이는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없을 정도다" - 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