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집단은 세속주의와 신학적 자유주의의 압도하는 위협을 직면해서는 서로를 찾고 손을 잡았다. 그들은 그레이엄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복음주의를 하나의 운동으로 결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동안에는 서로 협력하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레이엄이 은퇴하면서 활동을 멈추자 두 유형의 복음주의 개신교 사이에 있는 분열은 더 넓어지고 깊어졌거나, 또는 적어도 더두드러졌다. 양측의 대표자들은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들은 서로를 비방할 때가 아니면 서로 이야기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복음주의 신학은 하나의 신학이 아니다. 두 가지 매우 다른 사고방식이 오랜 분열로부터 생겨났다. 그렌츠가 경건주의 웨슬리 진영을 대표한다면, 카슨은 청교도 개혁파 진영을 대표한다.
- P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