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버는 혹시라도 하나님의 백성이 두가지의 악 중에서 더 작은 악에 참여해야 한다면 하나님의 용서가 있을 것을 확신했으며, 히틀러와 그의 주축국들을 저지하기 위한 전쟁이 바로 그런 필요악이라 보았다. 그렇다면 기독교 사회 윤리는 실천적이어야 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완벽한 것을 성취하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이상주의적 확신이어서는 안 된다. 현실에 대한 합리적 사고에 기초한 타협은 정의를 위해 필연적인 한, 기독교적 미덕이다. 니버의 제자들은 실천적 기독교사회 윤리에 대한 이 접근법을 "기독교 현실주의 (Christian realism)라고 불렀다. 자유주의자들은 그것을 비관주의라고 불렀다. 니버 자신은 그것을 예언자적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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