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놓았다가 읽는데...첫장부터 밑줄 좍좍...


목회 일에는 일반화시켜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 줄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아.
물론 기도와 성경, 사랑의 순종과 성례, 정직한 설교와 가르침이라는 본질은 언제나 동일하지. 그러나 세부 내용 - 목회 일은 세부 내용의 연속이라 할 수 있지 이 너무나 달라서 사실상 현장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한단다. 사람들의기대, 결혼생활과 자녀 양육의 중요 요소에 관한 견해, 노동과 직장, 음악과 예배, 금전 사용과 헌신의 본질에 대한 태도를 포한한모든 것이 시대마다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을 예배와 제자의 삶으로 인도하려면 이 모든 세부 내용에 유의해야 하지. 그래야만 외부에서 그들에게 영성을 부과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고, 그들 안에서 영성을 키워 낼 수 있단다.
- P19

 우리의 기본적 정체성은 리더(이끄는 자)가 아니라 팔로워(따르는 자)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이끌라는 말씀 대신 따르라는 초대장을 주신다. 팔로워십이 리더십보다 앞서고 보다 포괄적이다.
- P25

우리는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잘 모른다. 이것이 따르는자의 핵심이지. 알 도리가 없다.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건 알지.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거의몰랐다.
- P26

나는 정체성을형성하는 일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큰 결정을 내리고 거기서부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결정들이모이고 모여서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어떤 것을 만들어 내지 제자로 따르는 일도 마찬가지란다.
- P29

목사의 독특성 중 하나는 소위 다른 전문가들보다 업무에서훨씬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지. 만약 의사나 기술자나변호사나 장교들이 목사만큼 자기 일에서 실수를 저지른다면, 당장 쫓겨나고 말 것이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