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체 시설의 유효성에 관해서 이용할 수 있는 조사는 국가기관의 의도가 빈번히 옆으로 미끄러지고(dérapage)‘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 시설이 가장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입안된 경우에도조금씩 ‘손님‘이 다양화되어, 재정적인 이유보다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가난한 사람의 감정적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시설이 모든 계층에게 개방되어 있다면, 가장 약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제외되어버린다.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은 보통 사회적 위계제도를반영하는 선별로 표현된다. 이것을 보면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형식적 기회균등을 확보하려는 정책이 대부분 불평등을 배가할 뿐이었다." (계획위원회편, 《소비와 생활양식) - 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