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적 믿음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하여 생성되고 생동하며, 세상 열방의 곁에 이스라엘이 모이며, 그곳에는 교회가 독립적으로 집결한다.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며, 자기목적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께서모든 인간을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종의 나타남이며,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 역사는 순종하는 상응 안에서 발생한다. - P42
믿는 인간이 행하는 말과 일이 어떤 중립적이고 책임이 없는 것이 되기란 불가능하다. 인간이 믿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과 영예가, 그분의 빛나는 광채가 필연적으로 땅 위에 알려진다. - P43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신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앎에 관련된 그러한 공적책임이 그리스도교적 의미에서 신앙고백과 신조라 불리는 것의 일반적 개념이다. - P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