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는 수백 년의 공백으로 남아있는 부분을 연결해주는 유용한 역할을 한다고 간주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일이 아니다. 그 중요한시기 동안에 이루어진 유대인의 사고와 삶의 전개에 대해 외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를 무시하는 것은, 식민지 시절부터 20세기까지 일어난 산업혁명과 사회혁명을 고려하지 않고도 오늘날 미국의 문화와 문명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파이퍼는 외부 자료의 의미를 성경 본문에 불합리할 정도로 부과하는 것에 대해 특히 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나름 일리가 있는 염려이긴 하지만, 파이퍼가 깨닫지 못한 것은 많은 비교연구들이 문헌들 사이에 유사점을 찾아내는 것만큼이나 그 이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신학적인 차이점을 밝혀내는 데에도 관심을둔다는 것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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