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그들을 필요로 할 때 신의 종복들은 도대체 뭘 하고있었을까? 군부는 교회의 축복을 받아 통치했다. 할머니들은 몹시실망감을 느낀다. "교회는 언제나 우리를 무시했어요." 델리아가 말한다. "더이상 교회에 가지 않아요. 내가 갈구하는 안식을 얻을 수없었으니까. 다시는 교회에 발을 들이지 않을 거예요." 할머니들중 한 명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신부가 실종된 딸의 이야기를 한사코 듣지 않으려고 하자 할머니는 신부의 팔을 잡고 고성을지르기 시작했다. "부인, 진정해요." 신부가 이렇게 말했던 것을 그녀는 기억한다. "목소리 낮추지 않으면 당신에게도 무슨 일이 일어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