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어른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허둥지둥 세상을 휘젓고 다니다가 여기에서 신학 한 조각, 저기에서 철학 한 조각집어 들고 성경을 겨드랑이에 낀 채 갑작스럽게 맞닥뜨리는 인생의 수수께끼와 질문들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어거? 어거거? 어거? 저건 뭐야? 저건 뭐지? 저건 뭐고?"
우리는 답을 바라지만 하나님은 좀처럼 답을 주시지 않는다. 그 대신, 그분은 부드럽고 편안한 당신의 품에 우리를 안으시며 말씀하신다. "자, 내가 이야기 하나 해 줄게."
- P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