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요일 이 쉬는 날이 되었으므로, 일요일에 해도 적법한 일이 무엇인지 민법으로 정해야 했다. 곧이어 교회법도 일요일에 허용되는 활동과 금지되는 활동을 정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제 일요일이 안식일의 쉼과 연결되었고 그 쉼을 명하는 계명과도 연결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 이것이 콘스탄티누스 칙령 덕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였다. 이 칙령은 일요일과 안식일의 쉼을 연결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연결은 그보다 앞선 시대의 기독교 사상과 신앙에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이는 일요일이 안식일을 폐지했는지 여부, 기독교 예배를 안식일에 해야 하는지 여부 등등 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을 것이다. 9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