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새 시대마다 거듭 새롭게 인식되고 얻어져야 한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 벽돌과는 달리계속 구전(口傳)될 수만은 없다. 진리는 돌이 아니라 영이다. 따라서 진리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이것을 결코 화석화시켜서는 안 된다! 교리와 신앙고백 또한 결코 경직되고 화석화된 표현 형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인간의 역사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참된 통일, 참된 가톨릭성, 참된 거룩성은 무엇인가? 네번째 교회의 술어가 결정적인 기준을 결정해 준다. 즉, 교회는 사도적 교회일 때에만, 하나의 거룩하고 가톨릭적인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어떤 통일과 거룩성, 그 어떤 가톨릭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도와 관련되어 있는 교회, 이러한 의미에서 사도적 교회가 중요한 것이다. 4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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