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은 좋은 것이란 좋은 것은 모조리 성취하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예수의 표적들 중 첫 번째 표적(2:1-11) 역시 단순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사실은 그 가족에게 심각 한 사회적 굴욕을 안겨줄 만한 상황이 분명하지만, 예수는 단순히 문 제를 해결해주는 차원을 넘어 그 가족을 돕는다. 예수가 제공한 포도주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 그 사회적 정황에서 즐기는 포도주라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 교제하도록 도움으로써 삶의 질을 약간 높여주는 정도였다. 그러나 그 기적은 더 높은 차원으로 삶의 질을 고양시키기를 지향하는데, 이는 예수가 양떼를 위한 문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하는 맥락에서도 나타난다...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