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를 하나씩 개관하고 현대문화 가운데 어떻게 이러한 열매를 맺을지를 풀어쓴 책이다. 각 열매에 대한 주해도 나쁘지 않고 적용도 나름 고민한 흔적이 많다. 물론 각각의 열매들을 하나씩 예리하게 나누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에 적용도 억지스러운 면이 전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점점 외모에 치중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 내적인 열매를 추구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