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기본교리들을 교회에 입문한 사람들을 위해 쉽게 풀어 썼다. 딱딱하지 않게 성경의 큰 흐름을 따라 (저자의 말을 따라) 드라마처럼 썼다. 마치 새가족들을 앞에 두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이름이 새가족반인데 기독교 교리의 전반을 꼭 다뤄야 하는가...하는 점이다. 이 책만 하더라도 11주 강의를 기본으로 한다. 조직신학의 각 주제를 깊게 다루진 않더라도 러프하게 대부분을 다룬다. 내가 기독교인이 되었을때도 그랬고 경험상 다른 이들도 조직신학의 각 주제들을 가볍게라도 다루고 난 뒤에 기독교인이 되었던 것 같진 않다. 기독교 기본교리를 처음부터 탄탄하게 가르치고자 하는 의도는 모르는 바도 아니고 어느정도 동의 하지만 새가족반을 12주....잘 동의가 안된다. 책을 쉽고 편안하게 잘 썼다. 좋은책이다. 그러나 새가족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