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5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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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쟁과 평화>. <부활>과 <안나 까레니나>에 이어.
이제는 고전을 읽을 때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대가라는 걸 마음이 깊이 인정하고 가르침을 구하는 자세로(?!) 읽어서 그런가?

“살아가면서 어디서 구원을 찾고, 삶이 끝나면 저기, 무덤 속에서는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그것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지금 기도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안심될까•••••• 그러나 누구한테 그것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호소할 수도 없고, 위대하다든가 무가치하다든가 하고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는 막연하고 알 수 없는 힘에게 말인가? (•••)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건 다 부질없다는 것과, 뜻을 알 수 없지만 대단하 중요한 무언가가 확실히 위대하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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