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 3 - 상 - 황무지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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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웨스턴, 2부가 스릴러 중심이었다면 3부의 적어도 앞쪽 절반은 호러다. 이제 뭔가 좀 알 것 같다. 자기 취향의 모든 것을 한껏 섞어 거대한 판타지를 쌓아올리면서 엄청나게 즐거워/괴로워하였을 스티븐 킹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의 취향과 나의 취향에 별로 공통점이 없다는 것도. 그래도 플롯은 다음 페이지를 몹시 궁금하게 만들어서 읽는데는 문제가 없다. 궁극의 츤데레, 츤데레의 끝판왕 롤랜드의 클래시컬(이라 쓰로 오글오글이라 읽는다)한 대사들이 툭툭 튀어나오지만 않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텐데 :)

암튼 롤랜드의 손가락 외에 원하는 게 하나 더 생겼다. 수재너의 다리!!! 미래 세계로 열리는 문 하나 만들어서 기계 다리라도 붙여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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