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판타지라면 덮어놓고 사는 편인데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 뭐지 궁금해서 우선 읽었다. 뭔가 설렁설렁 읽을 것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기도 했고. 가슴 졸이면서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데 다 읽고 난 지금 무엇을 읽었는지 잘 모르겠다. 스릴러이기도 하고 호러이기도 하고 판타지이기도 하고. 위어드 픽션이라고 불린다 한다. 그런 장르명(?)이 있는 줄 몰랐다. <에일리언>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다. 특히 마지막 문장.그리고 내 취향이 아니다. 너무나 많은 의문들이 거의 해소되지 않은 채로 끝나버린다. 그것도 호러가! 공포의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지 읺은 채 끝나버리면, 뭐 악몽이라도 꾸라는 건가! 너무나 모르는 게 많아서 그냥 2탄을 빨리 읽어버려야겠다. 이어지는 이야기도 아니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