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두 번째 읽으면서 진짜 읽는구나. 도대체 처음 읽을 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읽었었는지. 절정과 결말(그러니까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을 읽은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발단부터 보니 모든 문장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치밀한 복선이었다. 그렇다고 <튜더스~> 전편으로서만 읽을 만하다는 건 절대 아니고. <튜더스~> 이후 크롬웰의 죽음까지 4년간을 이 작가가 더 쓰지 않을지 궁금하다. 아무튼 힐러리 맨틀의 모든 글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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