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호를 기억하라 - 허위의 시대, 언론의 거짓말
에릭 번스 지음, 박중서 옮김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드디어 다 읽었음.
근 한달이 걸렸넴.
남의 나라 일에 남의 나라 역사에 약간 시니컬한(당연 거짓말쟁이들을 비웃음으로써 고발하는 글이니깐) 문장에. 매일 찔끔찔끔 읽다가 오늘 남은 5분의 2 정도를 몰아서 읽었다.
역시 책은 한번에 읽어야 한다. 적어도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 언론의 치사한 짓들을 최근 몇년간 조X일보 것만 모아도 책 한 권 금방 빠지겠지.
가장 최근에는 평범한, 광우병 미국소 수입 반대 촛불 시위에 참여햇던 학생들과의인터뷰를 발췌하여 정반대의 뉘앙스로 바꾸는 편집의 묘까지 보여준 바 있지.

원제가 "All the News Unfit to Print" (인쇄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모든 뉴스 쯤?)인데, 책 제목을 "메인호를 기억하라"로 달고, 표지에 천안함과 조X일보까지 박아 놓은 것을 보면, 책을 파는데 뭔가를 노린 티가 역력하지만, 조X일보가 하도 같잖은 짓을 해와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무튼, 매일 조중동씨의 놀이를 보고 있는 나라에서, 책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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