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중임. 이야기는 나쁘지 않아서 계속 읽고 있는데…문장이 너무나 평범하다. 문체랄 게 없다. 평범한 단어들이 반복되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나 ‘확신해’ 가 한 페이지도 몇 번씩 나온다. 특히 주인공-해리 쿼버트-의 사랑에 대한 부분들은 클리셰적인 단어들 범벅이다. 원문이 이런가? 번역의 문제인가? 원문이 이렇다면 절대 잘 쓴 소설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렇개 자꾸 딴 생각을 하개 만들어서야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