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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스페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흥미가 동함. 여행지에서 하루에 반 읽고 다음 날은 쉬고 그 다음 날 마저 읽음. 여행 중 숙소에서 자기 전에 두어 시간 읽었는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여행지에서 뭔가를 잘 읽게 되지 않는 걸 감안하면 흡인력이 있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뭐... 어른(?)이 읽기엔 인물과 사건이 지나치게 특이하다는 점에서 전형적이다. 교훈을 주려는 의도가 너무 빤히 들여다보인다는 거다. 중학생 딸에게 한번 읽어 봐, 하고 내밀 만은 하다. 한승혜의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에서 이 책에 대한 꼭지만 건너뛰었는데 집에 돌아가면 그것부터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