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베크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다는 에드 맥베인을 처음 읽다. <87분서 시리즈>라고 한다. 시리즈는 하나를 읽기 시작하면 몽땅 읽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은근 느끼는데... 이 소설은 그렇게 강한 압박을 주지는 않는다. 찜통 더위가 주요인물처럼 한몫 하는 바람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