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우 놀랐다. "그렇다면 때려죽였다는 말도 전혀 참말이 아니라는 거야?" 나는 충격에 사로잡혀 물었다. - P43
당시 나는 이렇듯 명료한 생각의 형태로 그 일을 경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은 그냥타오르는 감정의 불길, 고통을 주면서도 자부심으로 나를 가득 채운 이상한 동요의 불길이었다. - P45
"모르겠어? 누나를 데려오란 말이야." "그래, 크로머. 하지만 그건 안 돼. 그럴 순 없어. 누나도 분명오지 않을 거야." - P51
나는 속삭였다. "프란츠 크로머 말이야?" 그는 만족해서 고개를 끄떡거렸다. - P55
그즈음 데미안이 한 번 모습을 나타냈다. 학교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 내가 말했다. - P59
기억은 그 이상을 말해주지 않는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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