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는 무엇이 나올까나를 사랑하는 눈물 말고 - P124

죽은 다음에도 보는 일을 쉬지 않는저 슬픔을 뭐라 할까 - P125

이 소설 속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 P126

다태풍은 말한다 - P80

그래, 어쩔래 나 정말 웃긴다 - P82

나는 숲을 뾰족하게 깎아서 편지를 쓴다

얼굴을 붉힌 채 기다리고 있다 해야 하나. 이별하려고기다린다는 말은 말아야 하나. 순결이란 말을 처음 만든사람은 누굴까.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인 사람. 창구에 앉은 여자처럼 받은 것은 무조건 돌려보내는 나를 뭐라고해야 하나.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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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리신 거 아니었어요?
준용이 아까 했던 질문을 다시 했다. 준용의 엄마도 했던 말이었다. - P61

-함몰하지 않을게요. 함몰되지 않을게요. - P60

ㅡ앉아. 책 펴고. - P62

카메라를 등지고 피곤해 어깨가 결리는 것처럼 몸을 틀어 목 주변을 주물렀다. 사실 직원 감시는 많은 곳에서 하고 있으니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가사 도우미나 육아 도우미, 공장, 심지어 일반 회사에서도 직원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CCTV를설치하고 있어 여기도 비슷한 변명을 댈지 몰랐다. - P69

아니, 그런 적은 없었다. - P96

"젊은 분이 고생하시니까." - P96

이젠 어리숙한 사람도 싫었다. - P97

. 진영은 새삼스러운 기분에 휩싸였다. 선영에겐 뚜렷하고선명한 감각이 자신에겐 없었다. 경험과 취향이 뒤엉킨 애호의 감정이, 기술력과 품질과는 명백히 다른 마음의 자리가 마음이라니.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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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체크할게요." - P10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기업이나 지자체 방송국의 단기 계약직으로 일했다. 아카데미 공지방에는 채용 정보가 계속 올라왔다.
지방 방송국의 정규직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 떴고 대부분남성 아나운서의 자리였다. 여성은 계약직 아니면 프리랜서였다.
그럼에도 경쟁률은 오백 대 일을 가뿐히 넘겼다. - P19

그렇게 안주에서 칠 년째였다. - P21

헛기침을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다. 사람들은 찐텐과 억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 P25

"정오 뉴스가 ‘마‘에서 끝나버렸다고? 나도 신입 때 그런 적 있는데, 나는 약간 더 가서 ‘‘에서 끊겼어." - P32

"대통령 이름을 읽으면 윤성이 맞아요? 아니면 윤서결이 맞아요?"
"앗, 정치 얘기 금지." - P35

네. 마침 그날 있던 행사가 취소됐어요. 좋아요." - P36

앉은자리에서 가난해지는 방법은 너무 쉬웠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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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재미있는 것 - P137

사는 일이 쓰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삶이 저절로 글이 되진 않는다. 생각이 아니라, 문장이라는 몸을 가져야 글이 된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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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이었다: 이야기의 허리를 끊고 두 개로 만든 이유 - P5

첩장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관을 꺼내어 화장을 마치고 일을마무리하려는 순간, 우연히 그 밑에서 다시 발견된 또 다른 관의이야기를. - P5

P.S.
부투박하게 잘린 이야기와 생소한 정령의 모습을 끝까지 믿어주고만들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나에게는 진정한 영웅이다. - P7

구호 (화림) 몽저 얼굴들... 의심에서 놀람으로 바뀌는 저 표정.
언제나 밝은 곳에서 살고 환한 곳만 바라보는 사람들... - P13

(김상덕)핏줄이다. 죽어서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같은 유전자를 가진 육체와 정신의 공유 집단.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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