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피부를 위한 『장내 미생물 키우기』 - 프로바이오틱스로 가꾸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폴라 심슨 지음, 오민지 옮김 / 범양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생물 #건강한피부를위한장내미생물키우기




미용 서적은 처음 접해보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피부미용을 위한 서적이라고만 볼수 없다. 위장의 건강을 위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가장 근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건강한 피부를 만들수 있는지를 생물학적으로 전문적으로 이야기 한 책이다. 


대부분의 내용이 교과서처럼 설명문으로 되어있어 읽는데 다소 딱딱함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만큼 과학적이고 표본적인 내용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피부미용보다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인체 안팍에서 발견되는 모든 미생물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이 더 컸다. 이것은 장내 건강 뿐만아니라 위장 전체 건강과 직결되고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요즘 안그래도 건강서적에 매우 관심이 생겨서 즐겨 읽고 있는데 이 책이 한 몫 한 것이다. 나름대로 과학적 생물학적 지식을 쌓게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평상시에도 장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소화기관이 약한 편에다가 급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서 자주 소화불량에 걸렸었다. 


평상시 건강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읽어보다가 시중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장 건강'이 매우 트렌디하게 이슈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학 전문업계에서도 '장'이 가장 중요한 내장이라고 생각하고 전신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간헐적 단식' 이니 '공복' 이니란 말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었다. 


이, '건강한 피부를 위한 장내 미생물 키우기' 책 도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서 광채나는 피부를 만들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매우 설득력 있고 요즘 같이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현대 사회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바이옴을 위한 미용식에 관련된 레시피도 나와있어서 실용적인 측면도 있었다. 이래저래 이 책을 보면서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따라하면 좋을거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계는 습관이다 - 적당한 거리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태도
김진 지음 / SISO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끄럽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위한 지침서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유인즉 지금 내 삶에서 가장 나를 고심하게 만드는것이 대인관계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가족관계가 관건이지만, 이책의 내용은 비단 가족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사회적 대인관계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사실, 딱히 집단의 성격을 나뉘어 대인관계가 형성되기보단 제목처럼, 한 사람의 습관처럼 대인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이 든다.


이책은 총 파트3로 크게 나뉘어진다.


파트1에서는 끌리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파트 2에서는 어딜가나 환영받는 사람의 관계법칙10

파트3에서는 끌리는 사람을 넘어 성장하는 사람으로

어쩌면 나는 파트3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따르고 있으며 파트 1,2단계가 매우 약하다고 본다. 나는 적은 인맥을 깊게 사귀는 편인데, 파트 1,2 단계가 개인적으로 매우 취약하여 발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첫인상도 안좋고, 비호감적인 인상을 가졌다. 물론 무례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상대방에 대해 벽을 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허물어지기가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좀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될 필요성이 있을것 같다. 사실, 파트1부분과 같이 피상적이거나 기술적인 노력도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깊이 있는 성숙하고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의외로 개인의 건강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부유하지 않더라도 마음은 부자다'나 '일상에서 걷고 뛰는 것을 즐긴다,' 혹은 '규칙적인 수면 패턴으로 정신건강을 지킨다' 등의 내용이 그러하다. 매우 공감가는 주제가 아닐수 없다.

파트2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초심을 지켜 믿음을 쌓는다'는 지금 내가 나의 배우자에게서 단련하고 있다. 이것이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어쩌면 '묵묵히 자기만족을 위해 일한다'처럼 습관적으로 생산적이고 가치있는 활동을 하게 되면 저절로 개인적인 성장이 되고 타인에게 존중받는 사람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것은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겠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서 나와 상대방의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는 관계가 가장 바람직 할것이다.

오랜만에 대인관계에 영양가 있는 내용의 책을 발견하여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 절실함이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긴다
장중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국계, 대기업 마케팅 업무를 하던 한국인 저자의 통찰력이 담겨져 있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 중에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찔러주는 주제 때문이다. 바로 '절실함'이다.


만약에 내가 보다 더 '절실함'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은 부분이 달라질거라, 결과적으로 더 나아질거라 확신한다. 나에게 절실함이 부족했기에 성공할 기회가 줄어들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여러 고전적인 내용이나 경영 사례를 들면서 독자를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있다. 결국엔 얼마나 절실함을 가지느냐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사실, 절실함만 가지고는 원하는걸 이루는데 분명히 한계가 있다. 하지만 절심함이 꽤 많은 부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며, 이 부분이 부족할수록 성공의 확률이 줄어드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알수 있었다. 따라서 꽤 공감가는 주제이자 화두라고 생각한다.


요즘 최신 베스트셀러, <더 해빙>에서는 자기자신에게 부가 행복이 '있음'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했으며 '간절함'은 오히려 부를 쌓거나 성공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했다. 바로, '없음'을 무의식적으로 입력하기 때문이란다. 물론 나는 <더 해빙>의 내용을 공감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사실, 이 '간절함'도 '절실함'과 비슷한 맥락인데 이것을 나에게 '있음'으로 입력시키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오히려 '있음'을 더욱더 잘 실천하게 하는 요소가 바로 '간절함'이나 '절실함'이라고 생각이 든다.


너무 부정적으로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서 까지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더 해빙>에서 나오는 것처럼 역효과가 나지만, 나 자신을 챙기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지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간절함이 없으면 원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이루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실, '간절함'은 원하는 것에 대한 '집중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향한 '집중력'이 크면 클수록 그것을 이루는데 효과적인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만큼, 성공하거나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간단하게 나에게 '있음'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현실적으로 실천적인 부분에서 말이다.

따라서, 이 책,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은 아마도 <더 해빙>의 빈틈을 매꾸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카네기 책은 유명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읽어보거나 접해본적이 없었다. 이번 기회로 읽게 되어서 정말 유익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지, 지은지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작이 되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사실 카네기 책은 유명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읽어보거나 접해본적이 없었다. 이번 기회로 읽게 되어서 정말 유익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지, 지은지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작이 되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은 어떻게 하면 발표, 연설, 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서 스피치를 잘 할수 있는가에 대해 기술 한 책이다. 저자, 데일 카네기는 처음에 세일즈맨으로 활동하다가 많은 실패를 겪고 뉴욕 YMCA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화술강좌를 열면서 성공하기 시작했다.

그의 출세작은 <인간관계론>인데 이보다 10년 앞선 책이 바로 이책, <성공대화론>이다. 데일 카네기 책은 그의 명성답게 한국에서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판하였으므로 여러가지 중에 선택하면 된다.

카네기 철학의 최고 장점은 직관, 단순, 명료함이라고 한다. 사실 발표나 연설 등의 스피치는 항상 청중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이 세가지 원칙은 기본이라 할수 있다. 의사전달은 상대방이 얼마나 이해하고 호응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려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의사전달을 하는 사람만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스피치도 결국에는 상대방, 즉 청중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내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런 원칙들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화자의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서술해 놓았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스피치의 준비과정과 훈련의 중요성도 강조하지만, 연설 내용 따위를 암기하지는 말라고 조언 한다. 화자가 발표내용을 암기를 하여 발표를 하면 오히려 의사전달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대학생 시절에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해보았는데 내가 이해하고 발표하는거랑 단순히 기계적인 암기를 하고 발표하는거랑은 발표의 질이 달랐다. 암기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나 틀림없이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발표력을 오히려 해치는 경우가 잦았다.

만약에 청소년때 내가 이 책을 읽고 이해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었다면 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발표를 해낼수 있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런 유용한 자기계발 고전적 명작은 청소년때부터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 한국 아빠 프랑스 엄마와 네 아이, 이 가족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정상필 지음 / 오엘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가장 즐겨읽은 책이라 할수 있다. 이런 현실적인 에세이가 너무 좋다. 게다가 가정적이고 나의 관심사와 맞물리는 주제의 내용이다. 해외에서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고싶었고, 해외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궁금했었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육이나 생활이 궁금했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호기심을 해소시켜주었고 풍성한 내용의 에세이 덕분에 읽는 내내 몰입해서 즐겁게 읽었다.

사실 프랑스에서 사는 한국 가장이 쓴 에세이라 관심이 간거였는데, 내가 대학시절 프랑스어를 전공하였기 때문도 있었다.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는 했지만 한번도 그곳이나 기타 해외유럽 국가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들의 실제 생활과 일상을 엿볼 기회를 가지고 싶었다.

유럽에선 코로나 사태가 한국보다 더욱 심각할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며 아이들과 여유롭고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가정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넷이나 되어서 아직 자녀가 한명도 없는 나로선 선망의 가정이었다. 사실 나도 아이를 둘 이상 낳아 키우고 싶다.

이 책에서 나오는 아이들이 각자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엿보니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여유롭거나 풍족한 살림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다.

이렇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마저도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 될 정도로 세상살이가 각박해지고 환경도 나빠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좀 더 희망적이고 건강한 세상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관련된 책이 많이 나온것을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나에게 딱 어울리고 필요한 코로나 시대에 나온 한 가정의 기록이라고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