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주문합니다 세트 - 전2권 당신을 주문합니다
플아다 지음 / 청어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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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동생의 갑작스런 부탁으로 찾아간 플아다 라는 수제 도시락 전문점에서 만난 이름도 특이한 여국대 사장에게 한 눈에 반한 송아의 활약상을 쓴 책입니다. 초반 송아의 혼자만의 삽질을 즐기면서 읽었지요. 그런데 보면서 남주 또한 송아에게 마음이 있는것 같은데 그런듯 싶다가도 아닌듯 독자하고 밀당을 하는것 같더라고요. 함께 일하는 남조의 존재들도 즐겁고..1권에선 아무런 진도도 안나가고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여주의 모습에 좀 답답하기도 했고요. 한꺼풀씩 벗겨지는 남주의 (비밀이랄것도 없지만) 비밀들을 보고 두 사람의 오래 된 인연에 놀라기도하고요. 남주의 직업이 요리사 이다보니 많은 음식들의 묘사들을 보는데 그 내용을 보면서도 도무지 상상이 안되서 인터넷에 수제 도시락을 검색까지 해 봤지요. 참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도시락을 보면서 남주의 음식이 이런거구나..침을 한바가지 흘렸고요..조연들 중에서 남조들은 하나같이 송아와 잘 지내고 힘이 되주고 상담인도 되주는 반면 여조 두명은 참..특히 모친의 그런 미신에 놀랍기도 했고요. 이런 모친임에도 잘 지내려는 송아의 독특한 노력도 재미잇고..저도 중간에 끊어버린 송아의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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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공녀 세트 - 전2권
유리엘리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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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마하니 유리엘리님께서 전통.순수한.로맨스 판타지를 쓰실 줄 몰랐어요. 지금까지 본 전작들을 보면 그쪽(?) 방향으로만 가실 줄 알았는데 이쪽(?) 방향으로 외도 하실줄이야..판타지의 흔한 요소 중 하나가 환생 혹은 회귀인데 이 글의 시작도 그러해요. 그런데 진행 상황이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현대에서 대기업 손녀의 대용품으로 살다 독살당하고 공작가의 백치 공녀로 환생했지만, 대용품으로 살면서 배웠던 모든 지식들이 환생한 세계에서 돈벌이가 되주고, 여주의 주변으로 생겨나는(?) 특이한 생명체들의 존재도 귀엽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을 보면 즐겁거든요. 금색 두더쥐 같은 땅의 정령왕 노아스, 은빛 지느러미를 가진 느끼한 물의 정령왕 엘라임, 나르시스 파랭이 바람의 정령왕 실피아와 뒤늦게 합류한 불의 정령왕 이그니스, 그리고 자뻑 증세가 심하지만 올리비아와 함께 하는 민담이 재미있는 신의 검 샤이탄, 그리고 휘황찬란한 영감까지..올리비아의 주변으로 모여드는 결코 평범하지 않는 존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재미도 배가 되고 사건도 배가 되는 내용들이 빠르게 흘러가더라고요. 어떤 사건을 만나도 능력 빵빵한 빽이 있고 여주 또한 딱히 특수한 주변 인물이 아니었어도 스스로 빛나고 능력있는 존재라서 황제 앞에서도 도도한 모습이 참 멋진 여성이었지요. 적대 관계인 상대그룹들과의 싸움이 비아의 든든한 빽 때문에 코끼리와 개미의 싸움 같이 뻔해 보일수도 있지만 비아와 샤이탄의 민담과 황제의 안달난 모습들이 그 식상 할수도 있는 싸움 중에서도 피식 웃음을 주거든요. 웃음있고 재미있고 신나게 읽혀지는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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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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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었던 추리소설인 '한여름밤의 방정식'이 제게 있어서는 절반의 성공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그 추리는 작가님만의 추리라 여겼었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바라보는 눈초리가 그닥 좋진 않았지요. 작가가 출간하는 모든 책들이 다 좋은건 아닌거다.. 기복이 있는건 당연한거다..알면서도 악의나 붉은 손가락 처럼 뭔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길 바라는건 욕심인건지..

프롤로그1에서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일본도를 든 남자로 인해 젊은 부부가 칼에 찔린 사건으로 끝나고, 그 다음 프롤로그 2에선 어떤 꼬맹이가 첫사랑과의 이해하지 못할 헤어짐이 일어났는데 1과 2의 연관성이 본 내용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읽는 내내 궁금했었죠. 프롤 끝나고 바로 시작되는 이야기 안에 연달아 터지는 사건들을 읽으면서 대체 이 모든 것이 어떤 연관이 있을까 나름 추리하며 읽었는데 도무지 짐작을 못하겠더라고요. 몽환화..노란 나팔꽃이 무엇이고 세 사건들이 공동점을 찾으려 애썼지만 거의 포기하고 작가님이 던져주는 내용들만 줏어먹었지요. 몽환화의 의미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사회에 빚을 졌다 여기고 그 길을 묵묵히 나가는 요스케와 다카미의 뚝심이 멋져보이긴 했지만 작가님이 십년을 공들인 작품이라 하셨는데 그만한 파워가 안보이는게 흠이라면 흠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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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무림변태행 4 (완결) 무림변태행 4
유리엘리 / B&M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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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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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무림변태행 1 무림변태행 1
유리엘리 / B&M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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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웃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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