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레로 시작할까요?
우지혜 지음 / 다향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로맨스라고 분류해야 할까요?

책을 너무 잘써서 정말 아쉬운 참 모순되게 하는 책 입니다.

우지혜님의 책이 이 책으로 두번째 책인데 첫번째 책도 이런 모순된 감정을 주더니

이 책 또한 첫번째 책 보다 더 진한 감정을 주더라고요.

저는 남주와 남조의 경계가 명확한걸 좋아해요.

아무리 남조가 멋져도 남조는 어쩔수 없는 남조여야 하는데

이 책에선 남주와 남조의 경계가 애매모호했어요.

게다가 등장하는 횟수가 여주가 활동하는 회사가 주 무대이다 보니

남조의 등장 횟수가 더 많더라고요.

책 뒷면에 써있는 소갯글을 읽지 않았다러면 누가 남주인지 모를정도였지요.

여주가 마음을 향하게 하는 장면도 거의 끝부분에서야 나오고..

요리하는 남주도 멋지지만 회사에서 힘되주고 파트너로 쿵짝이 잘 맞는 우찬도 멋지더라고요.

저는 간지니, 존나니, 열라 같은 한글 파괴 단어를 싫어했어요.

그런데 우찬이 엉뚱한 사람에게 배워서 즐겨 쓰는 이 단어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회사에서 자신의 일을 잘하는 여주도 멋져보이고 위대한 점도 매력적이고

두 남자에게 사랑받을 만 한 여자구나 싶은 여자..

그런데 우찬이 너무 아까워서 얄미운 여자..

외로울 우찬에게 제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있기를 바랄뿐이고요..

런던에서 외로운 투쟁을 하는 우찬 때문에 별 하나 뺏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