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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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정유정 책을 읽어왔으나 땡기지않았던 초기작 2편을 결국 구입했다.
이 책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읽고 쓴 책이라는 작가의 말에 꼬심당해 읽었다.

초반이 잘 안 읽힌다.
중간중간 있는 유머가 집중을 방해한다.
정신병원의 미친 사람들과 그들을 관리하는 더 미친 사람들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럼에도 뒤로 갈수록 읽히고 이야기가 되어간다.
이해할 순 없지만 공감되는 이야기.

[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작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소설의 마지막 문장(나야. 내 인생을 상대하러 나선 놈. 바로 나.)이 아닐까 싶다.

어디에 닿을지 알 수 없지만 두려워하지않고 한발 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2009년의 정유정. 잘 가고 계신듯 싶다.
그나저나 2024년12월 현재 52쇄이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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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씨의 말 1 - 하하하, 내 마음이지 요코 씨의 말 1
사노 요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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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그림책.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너무 시크해서 그것도 별로다.
그래도 나쁘진않다.

○애정은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아끼는 데에서 생겨난다.
그건은 때로는
미의식조차 바꿔 버리는
불공평한 편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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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노승영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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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뭔 소린지 잘 이해가 안 됐다.
그나마 슈뢰딩거 이야기만 겨우 이해..
아직 갈 길이 멀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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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5-05-1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건 언제 읽으셨디야?

송아지 2025-05-12 06:55   좋아요 0 | URL
한 6개월에 걸쳐서?ㅋㅋㅋ
 
해가 지는 곳으로 오늘의 젊은 작가 16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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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최진영.

흡입력 높은 것과 인물들이 각자 이야기하는 구조는 첫번째와 동일.
먼 나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세계는 멸망 비슷한 상태가 되고, 이동하며 만난 도리와 지나의 사랑 이야기.
절망을 이겨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이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결코 진부하지 않게 표현.

가끔 내가 겪는 듯 숨이 잘 안 쉬어지기도.
전쟁이란 단어와 영원히 함께인듯한 강간이란 단어는 반복되어도 충격은 항상 같으니..

해가 지는 곳에서 둘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냥 난 알아버린거야
좋은걸?
좋았다가 없어지면 외로워진다는 걸.

○사랑과는 상관없이 지나도 나를 기다릴테니까

○난 언니를 혼자 두지 않아.
언니는 날 혼자 두지 않아.
언니가 잠에서 깨면 약속할거야.
사랑한다고 약속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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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5-05-11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언니에게.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음;;
 
[전자책]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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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응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행복과 행복감을 구분
행복은 전 생애를 걸친 성취
"왜 행복이 싫어졌어요?"
"행복하지 않아서요"


0. 영주는 이벤트 중독자가 아닐까?
이벤트가 저리 많은 서점이라면....가고싶지 않다.
0. 동네서점에서 무슨 일을 벌이면,
바로 단골이 생기고 장사가 잘 됨.
현실 맞음?
이라고 쓰고 나니, 내가 너무 비판적인가..낭만이 없나 싶다.
이상하지
비현실적인 로맨스 소설이나 SF소설에는 깊이 공감하면서(심지어 울기도 하면서)
왜 이런 현실적인 소설에는 냉정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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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휴남동 서점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곳을 갈까? 나는 그 곳을 좋아할까? 자문해봤다.

결과는 "글쎄올시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당연히 가겠지
그렇게 따듯하게 받아들여준다는 느낌을 뿜어내는 사람들이 많다면 당연히 가겠지.
그런데, 애시당초 서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좋은 사람인지 알 수가 없으며, 알고 싶지도 않다.
내가 동네 주민이고, 서점주인하고 간단한 대화라도 나누는 상상을 하면...
아마 나는 다시는 그 곳에 가지 않으리...
극 I의 시점일 뿐일까?

독자로서는 이런 서점이 있었으면 기대하고, 가 보고 싶고, 느끼고 싶을 지 몰라도
실제 나는 그런 서점이 있으면 좋겠지만, 나는 가지 않을 거고, 특히나 그 곳에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싶은 생각은 별로...

극단적으로 말해서,
공포영화를 보고 즐기는 건 재미있는 일이지만,
그 공포를 현실에서 느끼고 싶지는 않다.

너무 몰입해서 생각했나?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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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소설.
그래서 긴장감 없이 볼 수 있었고,
그래서 긴장감이 없었나 싶기도 함.

작가는 자기가 읽고 싶은 소설을 썼다고 했다.
근데 나는 이런 뭐랄까...힐링계? 소설은 단편은 좋은 데 장편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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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5-05-09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안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