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곳으로 오늘의 젊은 작가 16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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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최진영.

흡입력 높은 것과 인물들이 각자 이야기하는 구조는 첫번째와 동일.
먼 나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세계는 멸망 비슷한 상태가 되고, 이동하며 만난 도리와 지나의 사랑 이야기.
절망을 이겨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이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결코 진부하지 않게 표현.

가끔 내가 겪는 듯 숨이 잘 안 쉬어지기도.
전쟁이란 단어와 영원히 함께인듯한 강간이란 단어는 반복되어도 충격은 항상 같으니..

해가 지는 곳에서 둘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냥 난 알아버린거야
좋은걸?
좋았다가 없어지면 외로워진다는 걸.

○사랑과는 상관없이 지나도 나를 기다릴테니까

○난 언니를 혼자 두지 않아.
언니는 날 혼자 두지 않아.
언니가 잠에서 깨면 약속할거야.
사랑한다고 약속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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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5-05-11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언니에게.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