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 혼술에서 중독까지, 결핍과 갈망을 품은 술의 맨얼굴
캐럴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볍게 읽고 치워버리려던 책.
꽤 깊게 박히고 꽤 흔들렸다.

반성할까, 읽고나면?
이정도는 아니지, 나는..
이렇게까지 방치했을까, 왜..
이런저런 생각에 내 마음도 이리저리.
슬프기도 아프기도 답답하기도 속상하기도.

내 바닥은 어딜까.
그 바닥은 개인마다 다른데..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유혹에 흔들리겠지만
꽤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4-04-1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아직 안읽...
 
싯다르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8
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비로운 소설이다
경전을 읽는듯 소설을 읽는듯
부처의 생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깨달음에 이르려는 욕망이
때로는 세속의 욕망보다 끈적하게 느껴진다.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는 것.
깨달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은영을 읽으면 잠이 안 온다.
뭔가 아련한 감정, 잡힐듯 잡히지않는 감정의 부유.

책을 읽고 TV를 보거나 잠을 바로 자서는 안 될거같은 느낌.
그렇게 잔여물이 남는다.

단편이라 아쉬웠고
단편이라 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증언들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녀이야기보다 빠르고 흥미롭고 친절하다.
결국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이야기

시녀이야기를 읽으며, 공상같지만 끔직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소설은 좀 더 내면에 가깝고 읽기쉬워 좋았다.

마거릿 애트우드, 애정하는 작가로 이름을 기억하게 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지옥˝

지금껏 묘사된 그 어떤 디스토피아보다 끔찍했다.
여자의 계급은 임신능력에 따라 나뉜다.
아내, 아주머니, 시녀, 하녀.

특히 성교를 묘사할때는 토할거같은 기분마저 든다.
그런데 모든 게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 한발 디딘거 같은 느낌이라 더 끔찍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곳이 미국이라고?
고대가 아니라고??
이란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런 세계를 만들어선 안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lacebo 2024-03-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의 계급이라니 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