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투브로 보는 박막례할머니.책이라고 별반 다르겠어? 라는 생각과 달랐다.나는 그저 능력있는 손녀덕을 보는 행복한 할머니쯤으로 그녀를 생각했던 듯 하다.그녀는 더 멋지고 용감했다.이제는 그녀를 응원하는게 나의 삶을 응원하는것과 다르지않다는 것을 알겠다.아직은 차마 기대된다고는 못 하겠지만, 나의 일흔을 생각하며 계속 그녀를 응원하련다!
739페이지를 이렇게 금방 읽다니!세라 워터스 소설 중 가장 가독성이 좋았다.그리고 가장 착했다.사기도 별로 없고 죽은 사람도 한명 뿐(?)그래도 읽는동안 분위기에 압도됐고정말 재미있었다.믿고읽는 작가지, 암!
몇해전 재미있게 본 영화, 녹터널애니멀의 원작.영화는,딱히 큰 재미가 없는데도 기억에 오래 남았고,책 또한,크게 달라진거 없음에도 등장인물 수잔처럼 계속 읽고싶어지게 만드는 긴장감이 독특했다.스토리를 다 알아도 왠지 긴장된다.마지막 승자는 토니? 수잔?토니의 마음을 모르니 단언하긴 어렵지만, 수잔은 아닌 듯;;;몰입도만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