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려고 북플에 등록하려고 보니 이미 읽은책.그래도 읽으려고보니 14페이지만에 기억소환.그렇지만 그뿐이었다.참 재미없게 읽었던 기억이 조금 나는데, 이번엔 참 재미있게 읽었다.책은 언제 읽느냐, 어느때 읽느냐, 몇번 읽느냐에 따라 감상이 퍽 다르다.토마시, 테레자, 사바나, 프란츠 그리고 카레닌.어렵고도 쉬운 책.묵직함과 가벼운 것.부정과 긍정.니체의 영원회귀설.한번은 중요하지않다. 한번이면 그것으로 영원히 끝이다.같은 현상을 보고 모두 해석이 다르다.가볍게 혹은 무겁게.하나를 보고 누군가는 신을 믿고, 누군가는 신을 부정하니까.이야기자체도 재밌고 철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