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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는 어렵고 감정은 버거운 어른을 위한 일곱 번의 마음 수업,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2017 선정작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7월
평점 :
어른이지만, 여전히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그래서 항상 사람들을 피해왔고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보다는 혼자 있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나이다.
그러다, 누군가 주변에서 나를 툭- 하고 건드릴때면 한없이 와르르 무너지는 어른.
바로 그것이 나였다.
그러다, 관계는 어렵고 감정이 버거운 어른들을 위한 마음수업 책인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을 읽어보게 되었다.
심리학은 바탕으로 하고 있는 책으로, 이 책은 어떻게 내 마음을 진정으로 만날수있고 마음을 챙기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피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내가 진정한 내 편이 될 수있도록 도와준다고 할까.
총 2부로, 1부에서는 내 마음을 읽는 법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그 힘들어진 마음을 어떻게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 도움을 준다.
책을 읽다보면,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간단하게 싫어, 질투나, 두려워, 부끄러워, 후회, 슬픔. 만족 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자세하게 감정을 세분화 해놓은 부분이 있다.
나는 이부분을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아 .짜증나~ 라고 했을 때도 그 짜증남의 원인을 더 딥하게 들어가보고... 슬퍼,....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도...더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니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더 내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
그리고, 그런 이해가 되니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고 내 마음을 추수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정서적 방임이라는 표현을 볼 때가 많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마음들이 어릴적 경험에 의해...아마 그럴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지나간 어린시절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내가 지금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이유를 더 이해하게 되니 책의 2부에서 알려주는 내 마음을 다스리고 추수리는 방법을 배우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
더퀘스트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