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 -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수상작 동시야 놀자 17
문근영 지음, 밤코 그림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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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에게 최대한 다양한 영역의 책을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중이다. 엄마인 내가 학창시절 국어나 문학을 못했어서 그런지 동시집이 다소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느껴서 초등학교 1학년에게 동시집도 그렇게 전달되진 않을까 고민하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보게됐는데, 이번에도 엄마의 착각이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아이들의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다양한 각도로 이끌어내주는 그런 동시집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배움도 있고 재미도 있고, 유쾌함도 갖췄다. 

무엇보다 동시집안의 일러스트가 귀엽고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듯한 색감과 느낌이라 아이가 그림만으로도 재미를 느꼈던 책이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고양이와 개는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이라는걸.... 전래동화에서 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다는걸... 책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아이와의 대화거리를 이끌어내주는 책이다. 





단순히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주는 것 그이상으로,  군더더기 없이 써진 동시집이라 아이들이 휘리릭 동시집을 읽으면서 배움도 있고, 생각도 더 깊이 또 다양한 각도로 해볼 수 있었던 책이라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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