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아이 - 진짜 소년이 되고 싶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 하늘마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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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아이

글 이화연 그림 잼잼코믹스

 <책소개>

저자가 낯선 미국 땅에서 힘든 적응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고립감이다.쇼핑몰 앞의 분수대에 놓인 조각상을 바라보며 조각상과 대화를 나누면서 외로움을 달래다가 분수대 아이란 이야기를 쓰게 되어 [분수대아이]가 탄생한다. ‘분수대아이3인 내가 조각상임을 각성했을 때 사람이 되기를 바랬고 월식때 사람이 된 분수대아이와 달빛을 따라온 화성으로 가는 문을 찾는 홈리스 아이 샘 둘이 만났고 홈리스인 샘은 분수대아이에게 루나제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잠을 자면 조각상으로 되돌아가 가는 제이를 들고 홈리스를 보호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다니며 공원에서 하모니카 공연을 통해 먹을것과 잠자리를 얻으며 살아간다. 공연 중에 한국에서 입양된 외로움을 타는 해리와 제이를 사랑한다면서 학대하는 홈리스 보호관찰원 윌슨, 제이를 납치해 생체실험을 하는 교수들과 제이를 창조한 노름과 알코올중독자 조각가 등의 댜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게 된다.

 

감상

조각상에서 인간이 된 주인공 루나제이와 샘, 해리는 사랑을 받지 못한 외로운 아이들이다. 시간의 문을 통해 화성이란 자기의 이상을 쫓던 샘, 외롭지만 조각상처럼 움직이지 않고 공연하는 루나제이를 비둘기로부터 도와준 해리 이들은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제이를 돕는다. 잠을 잘 때는 조각상으로 되돌아가는 불완전한 제이가 온전한 심장을 가지고 사람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소재는 나름 참신했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힘도 부족하고 이야기 연결이 엉성하며 내용전개가 뒤죽박죽이라 아쉬움이 너무도 많은 책이다. 장편으로 전개하려다 짧게 쓴 것은 아닌지 사건흐름의 전개가 엉성해서 이야기의 즐거움이 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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