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 줘 꼬옥! 토이북 보물창고 5
캐런 카츠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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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꼬옥!

카렌 카츠 글 그림

플랩북 형식의 그림책

안아줘 꼬옥!은 아빠와 아기가 함께 놀이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그림책이다.

돌 전 우리 아기 어릴 때가 떠오른다. 막내가 태어났을 때 아빠의 장기 출장으로 막내는 이 책의 아이처럼 아빠와의 사랑과 교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 책엔 아빠와 아이 그리고 고양이 외엔 다른 가족은 등장하지 않는다.

까꿍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까꿍하며 등장하는 아빠는 아기 배위에 얼굴을 부비하거나 우유를 먹인 후 등을 두드려 트림을 시키거나 아픈 곳에 뽀뽀를 해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빠가 아이와의 애착 육아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숫자도 배우고 찾기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숫자도 배우고 읽을 수 있다. 1부터 10까지 카운터를 할 수 있으며 숫자의 의미는 내용과 잘 일치한다. 매 장에 고양이가 등장하지 않지만 거의 등장하는데 고양이는 그림책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지만 아이와 아빠와의 감정을 함께 한다. 집에 고양이를 길러 고양이 그림에 바로 반응하는 아이는 고양이를 찾는 즐거움에 푹 빠진다. 숫자 10에선 아빠가 사랑해를 열번 말한다.

어린 아이에게 10은 매우 큰 숫자로 아빠의 사랑하는 감정이 넘쳐 흐름을 알 수 있다.

감상

피곤하고 졸렵거나 기분이 나쁠 때 안아달라고 하는 울 아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도 안아주면 몸을 부르르 떨며 꼭 끌어안아준다.

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에 아빠와 아이가 무엇을 할까? 나름 상상하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숫자 읽기와 고양이 찾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매우 좋아한다. 한 번 읽어주면 그 자리에서 열 번을 반복해서 읽어줘야 하는 귀찮음을 빼면 미소가 저절로 나는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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