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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드셔야겠습니다 - 당뇨, 고혈압, 비만, 암까지! 만병의 근원, 염증 해소의 답을 찾다
이희재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만병의 근원이 염증때문이라니……
염증은 우리 몸의 조식이 손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조직을 재생하는 방어적인
반응이라 그 자체는 모든 생물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나 회복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면 만성화되어 질병으로 악화된다고 한다.
오염된 먹거리와 아프면 쉽게 찾아 먹는 약, 술, 생활환경에서 오는 환경호르몬, 스트레스의 복합적인 요인들은 우리
신체의 면역력을 저하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 책의 저자인 한의사 이희재씨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암, 노화촉진
현대인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의 원인을 염증으로 분석하여 염증이 질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천연 아스피린인 미나리
통증, 발열 같은 염증을 개선하는 아스피린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반면 부작용도 많은데 천연아스피린의 효능을 갖고 있는 미나리는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도 없다.
부담 없이 장복할 수 있는 미나리차인 수근차를 권장하는데 수근차엔 미나리와 고량주와 물이
들어간다. 알코도수가 높은 고량주는 왜 들어가는지-미나리의
독을 중화시켜주는 것일까? -
다른 대체 술은 없는지 궁금한데 그 부분의 설명이 없어 아쉽다.
질병에 따른 미나리 처방전 및
건강법
만들기도 쉽고 질병에 따라 기본 수근차에 다른 약재를 첨가해서 수근차의 효능을 배가시켜
질환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감상
질병에 따른 수근차
레시피의 제공과 미나리 밥상 레시피가 들어있다.
미나리의 독특한 향은
풍미와 식욕을 돋구고 여러 재료를 묶을 때 사용하는 보조적인 음식으로 생각해왔는데 차뿐만 아니라 미나리나물, 미나리
밥, 미나리 장아찌처럼 미나리 그 자체로 좋은 반찬이 될 수 있음을 새롭게 알았다.
다만 미나리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사례들을 봤을 때는 미나리만의 효능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살이 빠진
여성의 이야기를 보면 수근차뿐아니라 음식조절 및 운동도 함께 병행했는데 음식 조절만해도 살은 보통 빠지며 운동까지 하면 효과가 더 좋다.
일단은 내가 별다른
운동 없이 수근차만 한 달을 복용했을 때 감량이 오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다른 환자들의 사례도
수근차만의 처방이 아닌 다른 한약과 함께 처방하기에 수근차의 효능을 너무 과대 포장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미나리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뿐 아니라 집에서 손쉽게 질병에 따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미나리차 레시피를 제공할 뿐 아니라 건강법과 체조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온 가족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