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스케치 - 당신의 25일을 함께 할 가볍고 즐거운 드로잉 노트
박진우 지음 / 책밥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밥

2016.12.11

 

11스케치

박진우 지음

연필, 지우개, 도화지만 있으면 오케!

기본적인 연필, 지우개, 도화지만 있으면 바로 기초적인 드로잉을 할 수 있어 많은 준비나 재료가 불필요하다. 마음의 준비와 여유만 있으면 된다. 곡선연습과 그라데이션 연습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그라데이션도 책과 똑같이 따라하기 힘들다는 사실!

기초 드로잉 연습

정육면체와 구, 원기둥을 통해 형태와 그림자(음영)을 연습해 볼 수 있고 좌우대칭 따라그리기를 통해 관찰력과 형태력을 훈련할 수 있다. 처음엔 좌우 대칭 따라그리기를 아주 쉽게 생각했는데 매끄럽게 대칭적으로 똑같이 않았다.

가상의 격자를 만들어 격자를 이용해서 길이와 너비의 비례, 꺾이는 지점을 파악하여 2차원 사진을 따라 그리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우유팩 그리는 과정에선 꼭지점이 표시되어 꼭지점을 연결해서 형태를 잡아 볼 수 있다. 유아들이 점들을 연결해서 형태를 완성하는 그림따라하기와 비슷하다. 격자가 있으면 그림의 길이와 너비 형태파악이 용이하여 비교적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스케치따라하기

, 모자등의 정물과 고양이와 강아지 따라 그리기를 배울 수 있다.

예전에 나무나 꽃을 그릴 때 항상 꽃잎의 세부적인 것을 먼저 그리다 형태의 비율이 안 맞고 이상했는데 물건을 그릴 때는 화면에 대략적인 덩어리로 위치와 형태를 잡아준 후 비례를 나눠 세부적으로 표현해 들어간 후 불필요한 선들은 지워나가야 함을 배우게 된다.

대기원근법과 명작감상

원근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선 원근법뿐만 아니라 밝음과 어둠, 선명함과 흐릿함의 차이도 원근법임을 명화감상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앞쪽은 명도 차이나 묘사가 뚜렷하지만 뒤쪽은 명도나 채도가 낮은 것은 작가가 대기 원근법의 원리를 활용하여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감상

기초가 부족해도 연필 쥐는 법부터 그라데이션 연습으로 시작해서 스케치나 일러스트를 연습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다. 전문적인 미술이 아닌 취미기에 쉽게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책도 많지만 이 책처럼 기초를 꼼꼼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은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다른 학교는 학력고사 대비할 때 우리는 미술전공한 선생님께서 기초적인 데생, 크로키 등을 지도해주셨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학력고사공부가 아닌 미술을 배웠던 게 얼마나 다행이지 호사스런 그 시절이 그리워지면서 그 시간을 더 열심히 보내지 못함이 아쉽다. 다비드 석고상으로 데생을 연습할 때 실측법으로 얼굴비례 등을 속성으로 배웠던 기억이 난다. 격자를 이용해서 좀 더 기초적인 그리기 법을 배웠으면 좋았겠지만 일주일에 2시간 남짓으로 기초 하나 하나를 배우기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으리라~

그 시절 덕분에 그림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지도 모르겠다. 친절하게 기초적인 방법과 소품을 따라 그리는 방법의 실례를 제공하고 있어 연습만 꾸준히 하면 조금씩 늘 것 같은 기대를 하게하는 책이다.

처음엔 그림이 너무 쉬워 보였는데 막상 따라 하려고 하니 간단해 보이는 그림이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기초와 여러 종류의 사물들을 따라해 볼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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