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창의 퀴즈 100
이용석 지음 / 키움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키움

2013.8.05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퀴즈 100

박수현 그림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퀴즈의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100가지 퍼즐이 분야별로 수록되어 있는데 퍼즐과 매우 다양합니다. 재미도 있지만 지나치게 오락적이거나 단답형이 아니라 충분히 생각한 후 자기 생각을 표현해야지만 가능한 문제들이 아주 많습니다.

문제는 그 또래 아이들의 수준에 너무 높거나 낮지 않지만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처음에 어려워합니다. 일단은 창의성을 자극하는 문제들이 유형별로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공통점을 통해 유추하기

그림에 나오는 인물들을 잘 관찰하면서 깊게 사고해야지만 풀수 있어요.

표현력과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책만 읽고 따로 독후감이나 글쓰기 훈련이 안되어 있고 핵심문장을 찾아내서 사고를 거쳐 자신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생각훈련이나 표현훈련 글쓰기 훈련이 안된 친구들은 유추나 이유를 물어보는 문제들을 통해 혹은 생각 뒤집기 문제들을 통해 생각훈련들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말로 표현해 마인드 맵이나 브레인 스토밍, 이야기 꾸며보기,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이용한 이야기 만들기 등 독서논술과 관련된 활동지들이 수록되어 있어 글쓰기 훈련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퀴즈들을 따라하다 보면 엄마들이 원하는 독서논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위인들의 일화나 교훈적인 이야기를 함께 읽어요

퍼즐과 퀴즈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들어있고 그 스토리에 맞는 퍼즐과 퀴즈를 풀 수 있어요. 책읽기도 동시에 할 수 있어 교육적입니다.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파악할 수 있어요.

유추 추리, 관찰, 표현, 상상력, 논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아이들이 어떤 문제에 흥미를 느끼고 어려워하는지 아이들의 발달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뛰어난 부분과 부족한 부분들을 확인해서 엄마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감상

처음에 무작정 책을 펼쳐 아이들이 자유롭게 읽게 두면 호기심과 재미로 접근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덮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머리가 아파지는 책이라고 말해서 한바탕 웃기도 했어요.

공부와 관련된 것은 무작정하기 싫어하는 청개구리 과의 아이가 퍼즐과 퀴즈를 좋아해서 살포시 두었더니 훓어 보다가 어려운 부분에서 머리가 아프다며 덮었어요. 그런데 제가 숨은그림찾기와 틀림그림 찾기 편을 찾아 주었더니 저보다 더 빨리 찾아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로나 숨은 그림찾기편 보다는 생각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는데 글쓰기는 싫어해서 재미있는 부분부터 함께 풀어갔어요.

아이가 특히 재미있어 했던 부분은 나도 아나운서 편으로 문장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발음하기 어려운 말놀이들을 제한 시간 동안 정확하게 발음하는 문제인데 발음이 재미있고 문장을 바르게 말하기가 쉽지 않아 도전의식이 생기나 봅니다. 수학적인 문제들도 제법 많지만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표현하여 문장으로 써볼 수 있는 좋은 문제들이 많아서 독후활동이나 엄마표 독서논술에 활용할 수 있어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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