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영단어
김정석 지음 / Ucan Public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UCAN PUBLIC

2012.12.01

5

두루 마리 영단어

김정석 김건오 지음

영어문장에 사용되는 영단어를 다 알아도 해석이 제대로 안 될 때가 있고 단어를 모르면 간단한 문법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단어는 한 단어의 쓰임이 다양하여 관용구와 함께 외워야 해서 어휘학습량이 꽤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휘학습으로 고민을 많이 한다. 어근으로 외우기, 연상을 통해 외우기 영미문화를 통해 외우기 등 시중의 영어학습서는 엄청나게 쏟아지고 무식하게 무작정 외웠던 단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망각하여 다시 외우고 잊고 외우기를 되풀이 하게 된다.

영어를 잘 못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영단어 암기 자체를 싫어해서 같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을 찾아 다니는데 산뜻한 표지와 직관적인 그림에 꽂혀서 [두루 마리 영단어]를 읽게 되었다.

두루 마리 영단어의 서문에는 영미문화권의 다양한 장르에서 컴퓨터를 통해 언어를 추출하여 서로 관련된 단어들을 구축 후 통계화하여 2만여개를 추출하였고 다시 10단계로 구분하였다. 이 책에선 독자들이 많이 알고 있는 3~5단계 단어들에서 표제어(중심어)를 뽑아내었다.

일단은 통계, 전산언어학 같은 선전문구는 과학적인 학습법처럼 느껴지는데 출판사의 과대광고는 아닐까?

일단은 표제어가 이미 알고 있는 쉬운 단어라 다시 배우는 게 효과가 있을까 회의적이면서도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보고 싶은 호기심에 따라 해 보았다.

본문의 영단어 학습법이 매우 심플하기 때문에 200%활용법을 통해 본문 구성과 학습법을 미리 익힐 수 있다.

본문의 첫번째 장을 넘기면 표제어의 대표적인 뜻과 함께 사용되는 연상어가 표기되어 있고

마인드 맵처럼 다이어그램으로 구성되어 한 눈에 쏙옥 들어온다.

일단 외워야 할 단어가 많지 않고 연상어와 함께 결합된 표제어의 실제 쓰임을 문장을 통해 익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영작문에 많이 사용되는 연어를 확장하여 암기할 수 있게 묶어놓았고 관련 이미지를 통해

연상할 수 있도로 구성되어있다. 이미지도 간단하면서 직관적이고 유머스럽다.

한 단어에 결합하는 외워야 할 단어뭉치는 9~10개지만 단순하고 명료해서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 레벨이 끝나면 테스트가 있는데 퀴즈처럼 단순하게 이루어져 일단 부담이 없고 배운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복습량이 많지 않아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단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단은 3~5레벨의 단어를 거의다 알고 있기에 내가 제대로 효과적으로 학습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학습하는데 지루하지 않고 색다른 방식의 즐거움을 주었기에 다음 시리즈를 통해 확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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