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미술놀이 120 -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엄마 + 그림책 + 미술놀이가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김은숙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부즈펌

2012.10.30

5

그림책미술놀이 120

김은숙 지음

예전 동원 책 꾸러기에서 엄마표 놀이법 중에 신문지를 찢어다 천장에 붙여 비 놀이를 하던 놀이법을 보고 참 대단한 엄마다~ 혀를 차며 감히 따라 해 볼 엄두를 못 내고 지나갔던 적이 있는데 그 대단한 엄마의 책이 나왔다.

미술을 좋아해서 유치원에서도 방과후 미술수업을 듣는데 아이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어쩔 때는 너무 힘들어 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들이 훨씬 재미있고 생동적이다.

아이에게 읽혀주기 위해 읽다가 반한 그림책으로 미술활동까지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 읽기의 중요성을 잘 아는 엄마들의 돌아가면서 하는 동네 품앗이 모임 때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너무도 반가웠다. 특히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을 소재로 한 활동이기에 내가 원하는 바였다.

그림책 미술활동 전에 저자의 미술놀이 코칭 및 육아양육의 조언은 몇 페이지 안되지만 엄마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어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천한 그림책은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양질의 책으로 엄선하였고 재료는 정말 다양했다. 특히 색연필을 벗긴 종이도 미술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이제는 함부로 못 버릴 듯하다.

문화센터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재료들도 많지만, 자연물, 잡지, 커피, ,빨래집게, 조개 등 재활용이나 시중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실생활 용품들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림책 한 권에 3가지 놀이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 아이와 맞는 것을 선택하는 폭이 넓고 간단한 작품부터 복잡한 작품까지 아이들의 발달에 맞게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품앗이 활동으로 이미 접해 본 활동도 있고 아이 나이가 있다 보니 유치원에서 해본 활동들도 꽤 있지만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새로운 방법들도 배울 수 있다.

간단하게 나마 블랙보드용 마카를 준비해서 바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니 유리창엔 아이의 그림으로 넘쳐난다. 솔방울 고양이는 고양이 답지 않고 쥐와 닮았다면 점잖게 자신의 의견도 말하는 우리 아이가 참 귀엽다.

아이의 뜻에 따라 두 가지 미술활동을 했는데, 무지개 물고기를 읽어주고 이 책에서 제시한 엄마 까투리 미술놀이 중 알록달록 스크래치 그림을 응용해 보았다.대부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수준의 놀이들이고 방법과 설명이 친절하여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상깊은 글

책 따라 해보기

아이와 함께 읽은 책

직접 스크랫치 페이퍼를 만들 수 있지만 레인보우 종이를 구입하였다.

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는 아니었고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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