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명화로 창의력 기르기 명화 퍼즐 북 시리즈 2
김원섭 지음, 김현민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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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북스

2012.06.30

5

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글쓴이 김원섭 /그린이 김현민

아이들이 뽀로로, 헬로우 키티, 토마스 등의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만화, 광고, 각종 상품으로 아이들과 친숙하기 때문이다.

미술관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건물로, 책으로, 상품으로 명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아이들도 명화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다.

예술적인 전문 지식이 없어도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힘은 우리 모두에게 존재한다. 아름다움은 보편적인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화는 몇 백 년 전의 유럽 화가들의 작품이라 그 시대와 문화를 반영하였기에 우리와 이질적인 나라의 작품을 한두 번의 감상을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낯설고 익숙지 않은 명화를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 왔다.

살아생전 한 점의 작품도 팔지 못했지만 사후에 그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반 고흐.

동생 테오의 우정과 지극정성의 뒷바라지로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었고 빈곤과 정신질환으로 고통스러울 수록 더욱더 그림에 매진했던 고흐.

고흐의 그림에 대한 광기와 집착은 불우한 삶 조차도 그의 그림 속에 고스란히 녹아서 아름답고 독특한 인상주의 화풍으로 남아있다.

[빈센트 반고흐의 두뇌퍼즐]은 반고흐의 삶과 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고흐의 작품을 다양한 퍼즐로 만나게 된다.

고흐의 삶과 작품, 그 시대의 인상주의 작가인 고갱, 르누아르, 세잔느의 작품등을 함께 만나게 된다.

인상주의 화풍의 특징과 전후기로 나뉘는 인상주의 화풍을 상세하게 감상하며 감상에서 그치지 않고 퍼즐을 통해 작품을 일상에서 접하게 된다.

퍼즐 하면 직소퍼즐이 먼저 떠오르는데 수학, 언어, 과학, 미술이 융합적으로 들어간 퍼즐들의 종류에 놀라고 그 재미에 홀딱 빠지게 된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 그림찾기부터 19세기 유럽지도까지 배울 수 있는 재미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책 한 권에 녹아있다.

그냥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생각을 해야지만 풀 수 있는 퍼즐들이 많아서 비디오매체에 익숙하여 깊게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인내심을 심어줄 수 있다.

요즘엔 어린이 미술관도 명화들과 친숙해지는 체험관들이 늘고 있는데 [두뇌퍼즐]처럼 아름다운 명화를 감상하면서도 명화는 단순하게 감상하는 게 아니라 퍼즐과 게임처럼 아이들이 일상의 놀이에서 친숙해질 수 있게 이런 책들과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오면 좋겠다.

반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자세히 관찰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

빛에 따라 색이 달라짐을 알았던 빛의 화가들인 인상파들의 밝기에 따른 작품 감상

<특별부록 빈센트 반 고흐 따라 그리기>

두께가 있는 종이에 고흐의 작품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작품들이 실려있다.

고갱의 타히티의 두여인 작품

반 고흐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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