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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 ㅣ 이야기가 있는 수학 6
조앤 라클린 지음, 로완 바네스-머피 그림, 메릴린 번스 수학 지도법, 어린이를 위한 수학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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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미디어 |
201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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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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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 |
얼마 전에 아이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된
적이 있었다.
아이는 자기 생일 케익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정확하고 반듯하게 나누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는 모두 7명이었는데 딴 아이가 하나를 더 먹으려고 하니까 ‘이미
먹었잖아. 너만 하나 더 먹으면 안돼.”
아이들 무리를 잘 지켜보면 공평하게
똑같이 나누거나 규칙을 지키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 이 규칙을 무시하거나 하나 더 먹는 친구들이
나오는 그 순간에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다.
[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은 고양이 탐이 초대한 친구들을 위해 쿠키와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나온다.
12개의 쿠키를 3명의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법

한 개의 케이크를 3명에게 나누어 주려는 탐
약속시간 전에 만든 쿠키 12개를 3개의 접시에 똑같이 담아내지만 친구를 기다리지 못하고
몽땅 먹어버린다. 이번엔 정사각형 레몬케이크를 만드는데 한 덩어리를 케이크를 3명에게 나누기 위해 고심한다. 공평하게 똑같이 나누기
위해 4등분해서 한 개는 탐이 먹어버리거나 케이크를 잘라먹어 작아진 크기의 케이크를 다른 케이크와
공평한 크기로 만들다가 다 먹어버리는 모습이 아이들 같아서 귀엽다.
다시 블루베리 재료를 준비하여 제시간엔
머핀 2개를 만드는데 무사히 줄 수 있을까?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나눗셈의 기초를
알려주는 그림책이지만 7살과 초등저학년이 보기엔 너무 쉬운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학교에서 수업을 배우기전의
아이들이 경험적으로 나누기를 배우는 모습을 고양이 탐을 통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나 보다.
그림책 뒤에는 수학 지도법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림책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나누는 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시간 개념과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모양이 다른 레몬 케이크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응용문제가 들어가 있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내용도 알차지만 일단 그림책의 스토리가
재미있어 아이들의 학습을 떠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고, 아이들 시각의 접근법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수학 그림책이다.
[수학 지도법의 내용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