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봉지 작가가 들려주는 소 방귀의 비밀 출동! 지구 구조대 4
한봉지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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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젬

2012.05.24

소방귀의 비밀 한봉지 /그림 소복이

살아있는 생물들은 음식 섭취를 통해 누구나 똥을 누거나 방귀, 트림을 한다. 너무도 자연스런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말이다. 자연스런 생리적 현상인 방귀가 지구 온난화의 심각한 주범이라면 어떻게 할까?

우리가 먹는 완전식품이라는 우유와 쫄깃쫄깃한 고기를 공급해 주는 유익한 소가 뀐 방귀가 차가 내뿜는 배출량보다도 더 심각하게 지구를 오염시킨다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사실 소가 아니다. 소의 방귀는 더더욱 아니다.

소를 통해 부를 증식하려는 인간의 탐욕과 더 부드럽고 맛 좋은 소고기를 원하는 인간의 욕심이 지구 온난화의 실체이다.

[소방귀의 비밀]이란 책을 통해 대량으로 사육되어지는 소가 내뿜는 배출가스의 위험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와 비교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최근 기후들은 예측하기 어렵고 폭설이나 폭우도 잦다. 4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 기후도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며 여름엔 열대성 스콜처럼 소나기가 국부로 쏟아지기도 한다. 이런 이상기후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일어나는데 산업화에 의한 화석연료사용과 교통수단, 음식물 쓰레기 소각, 가전제품이 배출하는 이산화타소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소방귀와 소의 트림으로 배출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높은 온실 효과를 만들어내고 젖소 한마리가 연간 2만킬로를 달리는 소형차와 맞먹는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 하다.

위를 4개나 가진 소는 되새김질을 통해 풀의 섬유질을 분해하는데 그 분해 과정중에 메탄가스가 대기로 방출된다.

소한마리를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1헥타르의 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

한 명이 먹는 소고기로 버려지는 자원의 기회비용의 댓가가 너무 크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지구의 자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로 만든 패티 1개를 먹으면 숲이 1.5배씩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소한마리를 키우고 소비함에 의해 사라져버린 기회비용을 구체적인 숫자와 사례를 들어 무심코 먹는 소고기가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주는지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 이상 고기를 안먹었을 때 환경에 대한 영향과 전기에너지 절전효과보다 내가 막연히 생각한 효과보다 커서 깜짝 놀랐다.

전기에너지 절전이나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건 한계가 많은데 일주일에 고기를 한두번 안먹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는가? 더구나 요즘엔 너무 많이 먹어서 다이어트도 하고 고기 말고도 먹을 음식이 풍부해서 솔직히 고기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므로 국가적 차원으로 캠페인을 벌여도 되지 싶다.

소를 공장식으로 사육하고 소고기 사용량이 많은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일이지만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많이 서구화되어 가정에서 육류소비가 늘어서 고기안먹는 날을 정해 동참하는 것도 좋을것다.

전세계가 고기안먹는 날을 정해서 다같이 동참하도록 알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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