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알찬 중국어 워크북

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쓰기노트 1 ㅣ 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쓰기노트 1
제이플러스 기획편집부 지음 / 제이플러스 / 2012년 3월

J PLUS	2012.04.25
니하오 어린이중국어 쓰기노트 1

중국어는 동일 한자에 대해서 간자체와 번자체가 있고 많이 사용하는 한자를 쓰기 쉽게 만든 간자를 별도로 익혀야 한다. 영어의 발음기호에 해당하는 한어병음, 한자와 간자를 성조까지 한번에 4가지를 익혀야 하는 일은 사실 외국인의 입장에서 쉽지 않다.

특히 같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사용하는 한자가 똑같지 않고 어순도 다르다.

한어병음과 성조와 중국어 기초를 배운 사람들은 [니하오 어린이중국어 쓰기노트1]를 통해 중국어 한자의 정확한 획순과 단어를 복습할 수 있다. 쓰기노트1은 이미 배운 사람들을 토대로 연습하는 책인데 두께는  얇고 교재 안에는 한 단어에 따른 한자쓰기와 성조 병음과 듣기까지 훈련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한 면엔 쓰기연습이 다른 한 면엔 듣기훈련이 들어있다.

이전에 학습한 생활중국어의 대표 문형을 중심으로 그 문형에서 표현된 한자를 다시 한번 익히게 되었는데 따라 쓰는 한자의 크기가 아주 커서 복잡한 한자의 쓰는 순서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다. 중국어 한자의 뜻을 이미 안다는 전제하게 만들어진 쓰기 노트라서 한국어로 직역되어 있지 않다.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쓰지 문제들과 듣기 문제들이 들어있어서 종합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

미로로 풀어보거나 암호를 풀어 병음을 써보는 방법등 아동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뒷 부분엔 중국어 기본 문형이 제시되고 그 문형의 병음을 따라 쓰는 부분이 있고 부록으로 듣기 스크립트가 딸려 있어서 듣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에 중국어 사전이 있어서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어서 오히려 쉬운 한자임에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막상 쓰려면 긴가민가하고 학생신분에서 벗어나 암기할 일이 없어서 공부능력이 퇴화되었는지 안 외워지는데 아이와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쓰는 한자의 크기가 크고 시원하며 획순을 익힐 수 있다.

모두 한개의 한자를 6번 따라 쓰게 되어있다.

  한자만 쭉 쓰여진 쓰기노트가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재미있는 놀이식 문제들(퍼즐,미로, 길찾기)이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왼쪽 페이지엔 병음과 한자 익히기가 있고, 오른쪽엔 듣기훈련 문제가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