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시리즈 GK - What Your Kindergartner Needs to Know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The Core Knowledge)
E. D. Hirsch, Jr. 지음 / 원더앤런(Wonder&Learn)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GK

2012.03.14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GK

  

 

국내 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영어과목이 도입되어 유치원단계부터

영어는 유치원프로그램에 정규과정이 포함되어있다.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서 주 4일 영어수업을 받는다. 별도의 국어시간이 없는데 영어시간은 4일이나 포함되어 있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영어의 비중이 커진것이다.

미국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면 좀 더 체계적이며 미국 문화까지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이 책을 보게되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통 지식이 없이 지역마다 배우는 커리큘럼들이 달라서 모든 어린 아이들이 공유된 지식의 핵심을 소유하고 있는 확인할 단계의 필요성으로  만들어진 책이 (해설판 p9)바로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시리즈이다. 이 책은 유치원의 정규과목으로 들어가 있는것은 아니고  가정에서 부모의 활용지침이 중심이면서 교사들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만들어져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서로 연계된 지식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 시리즈의 기본구성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모두 6과목으로 이루어져있다.

6과목은 미국의  유치원생들의 공통적인 학습토양을 쌓아서 다음단계인 초등학교 1학년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여러 장점이 많다.

첫째 해설판이 함께 만들어져 원서의 이해를 돕고 있다.

부모는 해설판을 미리 한번 훑고 원서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있지만 방대한 과목으로 구성된 책이기에 해설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둘째 각 과목의 도입부분에 참고 서적리스트가 함께 제공되고 있어서 별도로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고 추천 도서들은 영어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은 한번쯤 들었음직한 책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이할 수 있다.  이 책을 중심으로 참고 서적들을 함께 보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째 이 책의 최고의 장점으로 각과목의 도입배경과 부모가 각 과목을 어떻게 활용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세심한 지침이 수록되어있다. 단순히 초등 교과서의 핵심지식을 수록한 책이 아니라 부모의 수업지침가이드가  각과목의 파트마다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비체계적으로 일관되지 않게 아이들과 놀이방식으로 띄엄띄엄 가르쳤는데 이 책을 좀 더 어린 나이에 만났다면 아이들의 놀이를 좀 더 교육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어공부가 아니더라도 여기서 제시한 지침은 실제 아이들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부모교육서가 될 수 있다. 홈스쿨을 하는 부모라면 정말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네째 대상이 유치원생이라 쉽게 풀이된 말과 놀이식의 activity가 많이 제시되어 있다.

 

다섯째 미술과 역사지리,음악 과학 과목에선 칼라풀한 그림과 사실적인 사진이 적절하게 함께 제공되어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올해부터 7살 아이들의 무상교육을 지원하면서 정부에서 공통핵심과목이 유치원에 포함되는데 아직 그 내용을 몰라서 궁금하다. 국내 유치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비교했을 때 국내 사립유치원에선 국어(언어)교육을 별도로 하지 않고 가정의 몫으로 남겨두는 경우가 많고 정부주관인 병설유치원에선 국어교육이 들어가 있는데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엔 이미 전지역의 초등학교의 공통된 지식을 배우고 있지만 솔직히 학교교육을로 부족하여 사교육을 별도로 받고 있다. 그러나 사교육은 학원과 출판사별로 이루어져 체계적이지도 않고 수준도 저마다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전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움을 느꼈다. 특히 국어와 역사부분의 이런 가이드가 있으면 정말 좋게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국내 유아 커리큘럼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의 단점도 있다. 좀 더 보강되어음 하는 부분은 신체활동부분이다. 유치원생의 아이들은 신체활동이 많이 필요한데 별도의 체육과목이 없어서 아쉽다.

또 국내에 번역 출간되면서 음성도 지원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아쉽다.

 

책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개해본다.

 

 

언어와 문학 시작에는 글씨 쓰는법이 나와있다.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의 연필쥐는 법이 나와있다.

국내엔  왼손잡이 글씨쓰는 법에 대한 책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선 역사와 지리를 언어와 문학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비중이 높다.

각 대륙의 특징과 문화를 소개하고 다음에는 미국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며 미국의 공동체의식을 역사를 통해 배운다.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에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가 필요하며

다문화가정을 통합할 수 있는 역사책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children's Games by painted Pieter Bruegel]

 

이 그림안에는 90개 이상의 게임이 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찾아보면서 작품을 구석구석 관찰할 수 있다.

오늘날의 아이들의 의복과 비교해 보고 아이들의 색상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그림이라 생각해서

 작품을 소개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