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아이밥상 -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홍신애의
홍신애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소문난 아이밥상

 

 

하위 1%에 속하는 우리 아이는 밥을 잘 안먹는다.  아이와 밥가지고 실갱이를 참 많이도 했다.

최근에 7살이라 어느 정도 밥은 먹지만 3살~지금까지 아이와 밥으로 전쟁을 했다.

수시로 간식이나 음식을 먹는 아이도 아니고 해서 밥 한번을 먹을때 영양을 고려해서 최대한 많이 먹이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일품식에 눈길이 갔고 내 성격상 아무리 영양분이 많아도 요리법이 복잡하면 그만큼 영양분 손실도 크지만 자주 해먹을 수 없기에 그런 요리법엔 눈길을 주지않았다.

내가 요리책을 선택할 때는 일단 제철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야 하며 요리법이 간단해야하고

맛이 좋아야하며 영양이 고려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반찬을 여러가지 골고루 먹지 않는다. 심지어 성인들도 다양한 반찬을 먹지 않는다.

이책은 크게 6가지의 요리목차가 있는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요리법이 다양하며

 

먹기 좋고 맛이 좋아 당장 응용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 종류도 다양해서 집에 식재료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있다.

 

 

 

 

1장에선 재료의 구입과 보관 및 조리도구와 조리법이 일반 요리책들처럼 소개되고 있다.

숟가락 계량법과 종이컵 계량법이 있어 계량스푼을 잘 사용하지 않는 한국인에 적합한 계량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수와 소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부분은 일반 요리법과 비슷하다.

조금 특이한 점은 유기농 친환경 인증마크 소개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제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인증제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토마토케찹은 아이들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소스인데 방울토마토와 몇가지 재료로 토마토 케찹을

 만들 수 있다.

                                                        

소문나 아이밥상의 목차 및 요리 소개

 

밥 국 반찬 한그릇 요리

    

 명란두부밥

  밥,국,반찬, 한그릇의 세부목차에 따라 세부목차에는 각 10개 이상의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맛있는 요리는 소개하고 있다. 요리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아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명란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고 두부는 자주 이용하는 재료인데

명란두부밥을 만들면 평상시에 잘 안해먹은 음식을 먹게 할 수 있다.

 

식감을 속여서 편식을 고칠 수있는 요리법

 
도라지아이스크림과  연두부파르페

 

이장엔선 식감이나 쓴맛등으로 아이들이 기피하지만 우리 몸에는 필요한 재료를 교묘하게 감춰서

다양한 맛에 익숙해져 편식을 고치게 하는 팁을 제공하고 편식을 고칠 수 있는 요리법이 나온다.

우리 아이는 환절기에 기침이 심한편인데 도라지가 기침에 좋지만 냄새와 맛때문에 먹일 수 없었는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서 도라지아이스크림을 소개해본다.

 

 
   

줄줄이 묵꼬치

시댁에서 만들어주는 어묵을 항상 평범하게

먹었는데 과일과 채소와 함께 꼬치로 주면

아이가 더 잘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무지개 밥케이크

색깔과 모양이 너무 예뻐서 꼭 따라해 보고 싶은

요리다.

    

 유령손 구디백         

아이가 싫어하는 아몬드와 아이가 좋아하는 팝콘과 초콜릿을 이렇게 만들어 주면 너무 재미있고

맛있을 듯하다. 영화관에 관람할 때나 유치원 소풍갈때 이렇게 싸주면 편리하면서 아이가 열광하지

않을까?

재미있으면서 간단한 방법이라 소개하고 싶었다.

 

책을 보고 해본 김치볶음밥

 

 
 

명절에 남은 잔반을  줄이기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우리가 늘상 먹는 김치 볶음밥을

해보았다. 당근은 당근쥬스하고 남은 찌거기를 활용했고 우엉무침과 파다진것,김치 그리고 저자는 양념중에 설탕을 이용했지만 나는 명절에 남은 파인애플을 이용하여 단맛을 냈다.

집에 있는 남은 재료를 이용하여 예쁜 접시에 담아 내고 사과를 장식처러 둘렀더니 아이가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내가 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못먹었지만 마음은 기뻤다. 결혼한지 9년째인까 어느정도 요리책을  보면 우리집 식재료를 감안해서 응용해서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책은 요리초보자들에게도 쉽게 해볼 수 있게 잘 만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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