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하고 싶다구 - 책보다 무거운 어깨를 짊어진 십대들의 진짜 외침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잘 하고 싶다구

  

 

 

<이책의 목차구성> 

<첫장에 다양한 아이들의 표정과 모습이 그려져있다>

 

이책은 읽으면서 참으로 공감이 많이 갔던 책이다. 나역시 저자가 쓴 내용을 거치면서 지금의 성인의 단계에 와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니 자꾸 내어린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학교다닐 때 조용하고 재미없던 모임도 한 친구가 등장하면 모임이 점점 활기를 띠며 즐거워졌다. 그 친구는 입담도 좋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힘이 있었다. 그 친구가 없는 곳은 솔직히 칙칙하고 재미가 없었다.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재미있었으면 하고 부러웠던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항상 엄마처럼 포근해서 모든 사람들이 위로를 받으려고 해서 정작 자신은 위로받지 못해 지쳐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의 모습이 그 사람 전체가 아님을 깨달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 친구처럼 되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거기엔 진실함이 아니라 인기를 끌고 싶고 주목받고 싶었던 허영심이 자리잡고 있어서 어른이 되서는 자연스럽게 잊혀져갔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보통아이들이 고민하는 내용들이 나온다. 친구에 대한 문제, 부모도 나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실망하기도 하면서 부모를 객곽적으로 바라보기하고 모든 아이들이 관심사인 공부의정체와 이성문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들의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는데 저자가 동기부여 강사라하고 해서 모두 가능하다거나 자기식의 설교가 아닌 들어주고 이해해주면서도 무작정 받아주지않는다.

저자의 어린서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통해 학습법 전문가도 우리 보통 학생들처럼 똑같은 고민으로

가슴아파하고 힘들어 했음을 알 수 있다. 나와 같은 고통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로해줄 수 있단 말인가?  가식없고 포장되지 않는 글을 통해 "너만 그런게 아니야"라는 공감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아울러 여기에 등장하는 보통 아이들 내면에는 잘하고 싶은 욕구들도 있고 절제도 할 줄 알며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깊은 생각들도 한다. 부모가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하는 아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부모님이 날 포기한 걸까”에 등장하는 아름이라는 아이의 일화를 통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부모가 기다려주는 것과 포기가 어떻게 다른지를 혹 내가 아름이 부모같은 사람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기회가 되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많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 기뻣다.

 

 

 

저자가 버스정류장에서 본 안내문구는 누가 적었는지 모르지만 청소년이 모든 어른들을 인간이라 뭉뚱그린점이 인상적이라 올렸다.저자는 나머지에 관심없는 의도를 담았다고 해석하고 일정정도 그런 생각이 들지만 살아보지 못한 세대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나온 무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보통 저나이때는 막연히 어른이 되서 독립하고 싶어하지만 어른들의 삶과 노인들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좋은말>  

한 챕터가 끝나면 마지감 장 하단에 이렇게 좋은 글귀들이 있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격려를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