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up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 작가되기 - 내 아이를 소비자에서 개발자로! Start up 시리즈
임희빈.최고은 지음 / 아티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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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작가되기


임희빈, 최고은 지음

 

요리레시피가 없어도 요리 유투버가 많아 내 기호에 맞는 요리들을 찾아서 만들 수 있고

비대면으로 명강사의 강좌도 들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과도한 시청을 하게 되면서 온라인 사용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이다.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너무 익숙하다. 바보 상자라는 텔레비전보다 스마트폰의 중독이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손바닥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을 눈앞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성인들과 아이들의 시력을 해치기도 쉽다. 아이들에게 너무도 해롭지만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 너무도 익숙한 기기이기도 하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주면 몇시간이라도 꼼짝하지 않아 부모들도 그런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스마트폰도 없는 초등 1학년 딸의 과도한 유튜브 시청으로 매일 실랑이와 협박, 잔소리에 지치기도 했는데 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 작가되기를 보니 여러 가지 방법을 얻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유로운 낙서수준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울 아이도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캐릭터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매일 그린다. 손으로 그리는 그림뿐 아니라 디지털 드로잉으로 낙서수준의 그림들을 그리는데 아이의 취미도 살리고 단순 소비자에서 그림 제작툴도 사용할 줄 알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생산자가 되도 좋을 듯하다. 예쁘고 재치만점의 이모티콘도 많지만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그림은 없는데 내 블로그에 내가 만든 이모티콘을 사용해도 즐거울 듯하다.

 

부정적인 사용방법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음을 확인했다.

소비자는 재미가 없으면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면 되지만 제작자는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한 시행착오를 통한 기다림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이비스 페인트 앱 기본 사용법을 익힌 후 이모티콘 만드는 방법들을 자녀의 캐릭터 예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포토샵을 이용하지 않고도 사진 배경을 지울 수 있는 사이트 이용 정보와 책으로 부족한 내용은 작가가 진행하는 14일 강좌에 대한 정보도 있다.

부로로서 기억해야할 문장

√ 아이들에게 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감상

유튜브와 IT 기기로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는 CEO인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자녀에게 스마트폰기기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15살부터 줬다는 일화는 솔직히 화가 난다.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팔아먹는 기기에 우리들의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노출되어 디지털네이티브로 수동적인 소비자, 사용자로 길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는 열심히 휴대폰과 디지털기술에 국가보조금으로 장려하고 육성하여 다수의 국민들을 소비자로 만들고 어린 아이들의 중독을 가정의 책임으로 전가하지만 권력집단과 글로벌제국에 순응하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엄마와 자녀가 실천한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책이라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엄마와 자녀가 책도 함께 쓰고 아이의 재능에 맞는 제작 본능을 자극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성공사례라고 생각된다.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경험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는 일들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나름대로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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