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 최우성 쌤의 수학으로 여는 세상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1년 8월

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최우성 지음/

책의 저자는 중 고등학교 수학교사 및 장학사이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잘 했을 것 같은데

책을 읽다 보면 저자는 수학을 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수포자였다고 책 곳곳에 어린시절의 흑역사를 폭로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수포자였던 그가 어떻게 수학 교사가 되었을까?

고 1 수학선생님의 지도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수포자를 벗어날 수 있었는데 수학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학업성적이 낮았던 중학교 성적표와 매우 우수한 고등학교 성적표를 카피해서 보여주는데 성적표를 보지 않았다면 한사람의 성적표라고는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저자 자신이 수포자, 공부에 흥미가 낮았던 학생이었다가 고등학교때의 자극과 공부에 대한 흥미를 얻게 되었던 경험이 작용하여 기계적인 문제풀이가 아닌 방법들을 고민하여 이 책이 나왔다.

학생들이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수학에 대한 배경지식과 학생들이 배우는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그 사례들과 함께 전달한다.

수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즐겁고 흥미로운 과목이며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있는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저자가 장학사이기도 해서 수학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습가이드와 수업학습과정안 및 활동지도 수록하여 참고 할 수 있게 했다.

감상

이 책을 읽는다고 수학을 갑자기 잘 할 수는 없지만 수학기호를 가지고 재치만점 아이들이 지은 수학 시도 멋있고 수학 공신으로 변신한 저자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높은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

만화, 시,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을 연계하였기에 수학은 싫어하지만 관심영역이 다른 아이들이라도 휘리릭 넘기면서 얻어 걸려 읽을 수 있게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